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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 도전 부천, ‘기적의 초석’ 다졌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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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1.02  15: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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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천이 서울이랜드를 꺾고 PO 희망을 살렸다. 사진은 지난달 5일 안양전 승리 기념사진.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추가시간 골로 서울이랜드전 3-2
4연승 질주하며 4위 안산 맹추격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부천의 기적이 이뤄질 수 있을까.

부천FC1995가 기사회생했다.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35라운드에서 서울이랜드를 3-2로 꺾었다. 비기면 승격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되는 상황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 4위 안산 그리너스를 턱 밑까지 추격했다. 

이날 전까지 부천의 승점은 45점으로, 안산과 5점차였다. 부천은 일단 남은 2경기를 다 이기고 안산이 부진하길 바라야 했다. 그러나 이날 서울이랜드전에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전반 44분 권기표를 막지 못했다.

부천은 후반 10분 조수철의 동점골로 희망을 살렸다. 그리고 22분 말론이 역전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37분 서울이랜드 김경준의 동점골에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부천의 2019년이 사실상 끝나는 듯 했다.

마지막 반전이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부천 이정찬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원래 페널티킥 키커는 닐손주니어지만 말론이 자신감을 보였다. 동료의 양보로 기회를 얻은 말론이 정확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부천의 4연승을 이끄는 개인 10호 골이었다.

FC안양(2-1) 전남 드래곤즈(1-0) 아산 무궁화(3-0)에 이어 서울이랜드를 꺾은 부천은 이제 3일 안산-수원FC전을 지켜봐야 한다. 안산이 이기면 부천의 PO 도전도 막을 내리지만 비기거나 지면 끝까지 꿈을 가질 수 있다. 9일 최종전에서 부천은 수원FC, 안산은 전남으로 나란히 원정을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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