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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호, 아이티 완파해야 U-17 월드컵 순항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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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5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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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U-17 월드컵 대표팀.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28일 북중미 다크호스와 1차전
프랑스전 앞서 자신감 무장해야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한국 17세 이하(U-17) 대표팀이 월드컵을 앞두고 숨을 고르고 있다. 김정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6월 정정용호의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 신화를 잇겠다는 각오다. 첫 경기에서 복병 아이티를 크게 꺾어야 고지를 향한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27일(이하 한국시간) 막을 올리는 브라질 U-17 월드컵에서 한국은 아이티 프랑스 칠레와 C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24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4개국씩 6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조 1, 2위 12개국과 3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이 16강에 올라 결승전까지 토너먼트를 벌인다. 한국은 28일 오전 8시에 열리는 첫 경기에서 아이티와 붙는다.

프랑스와 칠레는 유럽과 남미의 전통 강호다. 프랑스는 유럽 예선에서 4강(공동 3위)에 올라 월드컵 티켓을 땄다. 예선 우승국 네덜란드를 조별리그에서 꺾었을 정도로 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칠레는 아르헨티나에 이어 남미 2위로 월드컵에 진출했다. 아시아 예선(U-16 챔피언십) 4강으로 월드컵에 나선 한국이 만만하게 볼 나라는 아이티다. 하지만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 U-17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훈련 중인 한국 대표팀.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아이티는 북중미 예선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조별리그 3경기에서 12득점 1실점으로 탄탄한 공격력과 수비력을 뽐냈다. 승승장구하며 4강에 올라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다. 준결승에서도 강호 멕시코(우승)와 접전을 벌여 0-1로 아깝게 졌다. 이번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꼽힐 만한 나라다. 처음 출전한 2007년 한국 대회에서도 1무 2패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는 못 했지만 무승부를 거둔 상대가 프랑스였다.

김정수호는 지난 6일 브라질에 캠프를 차리고 현지 적응 훈련을 해왔다. 두 차례 평가전을 포함해 강도 높은 담금질을 한 한국은 스피드를 살린 강한 전방 압박으로 아이티를 제압할 계획이다. 승점 3점뿐 아니라 많은 골도 필요하다. 1차전에서 완승을 거두면 자신감을 갖고 프랑스 칠레와 맞설 수 있다. 조 3위가 될 경우도 염두에 둬야 한다.

포항제철고의 공격 트리오 최민서 홍윤상 김용학, 아시아 예선에서 팀 내 최다득점(3골)을 기록한 정상빈(매탄고), 세트피스 때 공격에 가담해 곧잘 골을 터뜨리는 수비수 홍성욱(부경고) 이한범(보인고)의 득점포가 활발하게 가동돼야 첫 단추를 잘 끼울 수 있다. 김정수 감독은 대회 개막에 앞서 “우리가 해야 할 걸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한국축구의 색깔을 명확히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 한국 C조리그 일정 (한국시간)
10월 28일 오전 8시 아이티
10월 31일 오전 5시 프랑스
11월 3일 오전 5시 칠레

◆ C조 4개국 비교
△ 출전 횟수= 프랑스(7회) 한국(6회) 칠레(5회) 아이티(2회) ※이번 대회 포함
△ 대회 통산 랭킹= 프랑스(10위) 한국(23위) 칠레(32위) 아이티(71위) ※통산 82개 출전국 중
△ 역대 최고 성적= 프랑스 우승(2001) 칠레 3위(1993) 한국 8강(1987·2009) 아이티 조별리그(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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