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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가 띄운 ‘U-17 월드컵 스타’ 손흥민, 뒤이을 선수는?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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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5  13: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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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 2009년 U-17 월드컵 우루과이전에서 골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국제축구연맹 홈페이지

10년 전 3골 넣고 8강 이끌어
이번엔 홍윤상 정상빈 등 눈길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빛낸 스타로 또 한 번 조명을 받았다. 

국제축구연맹(FIFA) 홈페이지는 제18회 브라질 U-17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과거 이 대회를 거쳐 세계적 스타플레이어로 발돋움한 선수를 24일(이하 한국시간) 소개했다. U-17 월드컵과 성인 월드컵을 모두 뛴 210명 선수 중 카를로스 테베즈(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와 함께 손흥민을 앞세웠다. FIFA는 지난 22일에도 인스타그램에 U-17 월드컵 출신 스타로 손흥민을 꼽았다.

손흥민은 2009년 나이지리아 대회 때 이광종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김진수(전북 현대) 윤일록(제주 유나이티드) 이종호(바렌 나가사키) 등과 호흡을 맞췄다. 우루과이전(3-1) 알제리전(2-0)에서 한 골씩 넣으며 16강 진출을 이끌었고 나이지리아와 8강전(1-3)에도 득점했다.

이때 8강은 1987년 캐나다 대회 때 기록과 더불어 지금까지도 한국의 U-17 대표팀 최고 성적으로 남아 있다. 마지막 본선 출전인 2015년 칠레 대회는 이승우(신트트라위던) 오세훈(아산 무궁화) 등을 앞세워 16강에 올랐다. 이번 대회 대표팀을 이끄는 김정수 감독이 4년 전 코치로 최진철 감독을 보좌했다. 

   
▲ 이번 대회 한국 공격을 책임질 최민서-홍윤상-정상빈-김용학-문준호(왼쪽부터).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김정수호는 지난해 월드컵 예선을 겸한 아시아 U-16 챔피언십 4강으로 브라질행 티켓을 땄다. 2015년 차범근축구상 대상에 빛나는 홍윤상(포항제철고)과 장려상 수상자 정상빈(매탄고)이 최민서(포항제철고) 이종훈(현풍고) 등과 대표팀 공격을 책임진다. ‘제2의 손흥민’을 꿈꾸는 유망주들이다. 한국은 아이티(28일) 프랑스(31일) 칠레(11월 3일)와 C조리그를 치른다. 

손흥민 말고도 U-17 월드컵이 낳은 스타가 많다. 브라질 호나우지뉴는 U-17 월드컵과 성인 월드컵 우승을 모두 차지한 유일한 선수로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세스크 파브레가스와 다비드 실바(이상 스페인)는 2003년 U-17 준우승의 아쉬움을 7년 뒤 성인 월드컵 우승으로 만회했다. 

파브레가스와 다비드 실바 외에도 지안루이지 부폰, 알레산드로 델 피에로(이상 이탈리아), 엠마누엘 프티(프랑스), 사비 에르난데스(스페인), 토니 크로스(독일)가 U-17 월드컵 경험을 바탕으로 성인 대표팀에 승선해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아드리아누(브라질) 카를로스 벨라(멕시코)는 U-17 월드컵 득점왕 출신이다. 

U-17 월드컵 최다 우승팀은 나이지리아다. 8번 결승에 올라 5번 우승컵에 입을 맞췄다. 이번 대회 개최국 브라질은 3차례 정상에 올랐다. 2년 전 인도 대회 챔피언 잉글랜드는 유럽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이 C조 2차전에서 맞붙을 프랑스를 넘지 못했다. 앙골라, 세네갈, 솔로몬제도는 처음으로 U-17 본선 무대를 밟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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