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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네이마르, ‘6년 만의 격돌’ 판 깔렸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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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24  15: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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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브라질전에 나선 손흥민(오른쪽).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다음달 14일 레바논과 월드컵 예선 후
19일 UAE서 세계 3위 브라질과 친선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과 네이마르(브라질)가 6년 만에 다시 맞붙을까.

대한축구협회는 다음달 19일 오후 10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에서 한국과 브라질이 친선 A매치를 갖는다고 24일 발표했다. 브라질축구협회의 초청을 한국이 받아들여 이번 경기가 성사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다음달 14일 레바논에서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예선 H조리그 4차전을 치른다. 손흥민(토트넘) 이강인(발렌시아)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최정예가 모일 것으로 보여 닷새 뒤 브라질전도 기대가 된다. 

특히 손흥민과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 세계적 스타플레이어의 격돌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 브라질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는 지난 13일 나이지리아와 친선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11월 중순에는 복귀할 수 있다고 알려져 한국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과 네이마르는 6년 전 처음 맞붙었다. 2013년 10월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이었다. 한국과 브라질의 친선전에서 네이마르는 전반 43분 프리킥으로 선제 결승골을 넣는 등 풀타임 활약하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후반 21분 교체로 나서 남은 시간을 뛰었다.

   
▲ 브라질 네이마르가 2013년 한국전에서 프리킥으로 골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 출처 : 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그리고 6년이 흘렀다. 그 사이 손흥민은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서 알아주는 공격수로 성장했다. 유럽리그에서 가장 뛰어난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 후보에도 올랐다. 2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 츠베르나 즈베즈다전에서 2골을 넣으며 차범근과 함께 한국인 유럽 최다골(121골) 기록도 공유했다.

최근 수년 간 부상으로 주춤한 모습이지만 네이마르 역시 여전히 세계 최고 선수 중 하나로 꼽힌다. 브라질은 네이마르 외에도 쿠티뉴(바이에른 뮌헨) 피르미누(리버풀) 등 뛰어난 선수가 많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3위이자 월드컵 통산 최다 우승(5회)에 빛나는 강호다. 

한국은 지금까지 브라질과 5번 맞붙어 1승 4패를 기록했다. 1999년 3월 28일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에서 김도훈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적이 있다. 2002년 11월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2-3으로 아쉽게 졌을 때 선수로 뛴 최태욱은 이제 대표팀 코치로 브라질을 다시 만난다. 

김판곤 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은 “브라질과 친선경기는 월드컵 2차예선을 치르는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다. 강팀과 맞붙으며 대표팀 전력도 한층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바논전과 브라질전에 나설 대표 선수 명단은 다음달 4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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