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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 우승 노리는 부산, 이동준 활약에 달렸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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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8  12:3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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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이동준이 지난달 안방 광주전에서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프로 3년차 전성기 맞은 신예 공격수
광주와 승점 7점… 4경기서 뒤집어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안방 3연전으로 뒤집기를 노린다.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이동준(22)의 활약이 중요하다.

K리그2 정규리그가 마무리 되어가는 가운데 2위 부산이 막판 스퍼트에 나선다. 20일 안산 그리너스, 27일 전남 드래곤즈, 다음달 3일 아산 무궁화를 거푸 구덕운동장으로 불러들인다. 선두 광주FC(승점 67)를 승점 7점차로 추격하는 부산은 일단 홈 3연전을 다 잡고 광주의 부진을 바라야 한다.

프로 3년차 이동준이 공격 선봉에 선다. 부산 18세 이하(U-18) 팀 개성고 출신으로, 빠른 발이 주무기인 그는 2017년 성인팀으로 올라왔다. 첫해 10경기 2골, 지난해 25경기 4골 1도움으로 경험을 쌓은 이동준은 올시즌 32경기 10골 7도움으로 만개했다. 구단 최초 한 시즌 10골-10도움 선수가 될 기회를 잡았다.

이동준은 홈에서 강했다. 구덕운동장에서 7골 3도움을 올렸다. 특히 4월 21일 안산전(1골), 5월 27일 전남전(1도움), 6월 30일 아산전(1도움)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해 다가올 3연전이 더 기대된다. 도움왕 경쟁 상대 장혁진(안산) 정재희(전남·이상 8도움)와 맞대결을 펼치며 역전을 할 기회이기도 하다. 

   
▲ 부산 주축 공격수로 자리매김한 이동준.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이틀 뒤 안산전은 이동준의 어깨가 조금 더 무겁다. 간판 공격수 이정협이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하기 때문. 13골의 이정협은 토종 득점 1위이자 수원FC 치솜(나이지리아·18골), 광주 펠리페(브라질·17골)를 추격 중이다. 그런 이정협의 빈자리를 느낄 수 없도록 이동준이 더 빛나야 하는 경기가 안산전이다. 

부산은 홈 3연전 뒤 다음달 9일 서울이랜드 원정으로 정규리그를 끝낸다. 광주는 오는 19일 FC안양(홈), 27일 수원FC(원정), 11월 3일 전남(홈), 9일 대전 시티즌(원정)과 차례로 격돌한다. K리그2는 정규리그 1위가 K리그1으로 승격하고 2위는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정규리그 3위와 4위의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맞붙어 이기면 K리그1 11위와 승강 플레이오프를 한다.

부산은 2017년과 지난해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연이어 눈물을 흘렸다. 이동준도 그 아픔을 그라운드에서 함께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정규리그 우승을 노려야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U-22 대표팀에서도 활약 중인 이동준은 부산 승격을 이끌고 내년 K리그1 도전과 도쿄올림픽 진출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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