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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기 슛에도 역전패… 숙제 확인한 김학범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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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4  22:2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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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22 대표팀 선수들이 우즈벡전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우즈베키스탄 평가전 1승 1패
올림픽 가려면 결정력 키워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도쿄올림픽을 노리는 김학범호가 ‘오답노트’를 마련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과 평가전 2연전을 마쳤다.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두 번째 경기에서 1-2로 졌다. 지난 11일 화성서 열린 1차전에서 3-1로 이긴 한국은 1승 1패로 ‘전초전’을 마무리 했다. 두 팀은 올림픽 예선을 겸하는 내년 1월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 한 조에 속했다.

한국은 사흘 전 역전승을 거뒀다. 상대 선수가 전반 막판 레드카드를 받았고 한국이 수적우세를 잘 살렸다. 이날도 한국이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김대원이 찔러주고 정우영이 슈팅 기회를 잡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전반 30분 선제골도 그랬다. 상대 수비수의 공을 뺏은 김대원이 내준 공을 정우영이 마무리 했다.

상대를 압도하고도 전반전 1골에 그친 한국이 후반 4분 만에 동점골을 내줬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우즈벡 선수가 찬 슛이 보비르 압디할리코프를 맞고 방향이 바뀌었다. 그 뒤 다시 주도권을 잡고 공격했지만 효율이 떨어졌다. 후반 36분 역전골을 내줬다. 중원에서 공을 뺏긴 게 화근이 됐다.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은 자수르벡 아그시파예프에게 또 한 번 실점했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MBC에 따르면 한국은 18개 슈팅을 기록했다. 그 중 유효슛은 5개뿐이었다. 정확도가 떨어졌다. 특히 분위기가 좋았던 전반전에 더 많은 골을 넣지 못한 게 아쉬웠다. 반면 우즈벡은 총 5개 슛으로 2골을 만들어냈다. 1차전도 한국은 수적우위를 얻은 뒤에야 2골을 넣을 수 있었다. 

한국은 아시아 U-23 챔피언십에서 중국, 이란, 우즈벡과 C조에 묶였다. 쉽게 볼 팀이 없다. 조 2위 안에 들어 8강에 오른 뒤 2경기를 더 이겨야 올림픽 진출이 가능하다. 이번 챔피언십은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도쿄행 티켓을 얻는다. 김학범호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을 달성하려면 이번 우즈벡전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부족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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