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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조규성, 우즈벡전서 ‘주전 원톱’ 본격 경쟁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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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10  15:4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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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인천대와의 연습경기에서 뛰고 있는 오세훈.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11일 화성서 친선 1차전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K리그2 골잡이 오세훈(20·아산)과 조규성(21·안양)이 22세 이하(U-22) 대표로 첫 공식경기를 앞뒀다. 11일 오후 8시 30분 화성종합경기타운과 14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즈베키스탄과의 두 차례 친선경기에서 주전 원톱 경쟁을 벌인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2 대표팀은 내년 7월 도쿄올림픽 참가를 목표로 한다. 마지막 관문이 1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 U-23 챔피언십이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국이 도쿄행 티켓을 받는다. 이번 우즈베키스탄과의 친선전은 선수들을 저울질하고 조직력의 기초를 다지는 무대다. 특히 우즈베키스탄은 아시아 챔피언십 C조에 한국과 함께 묶인 나라. 선수들이 김학범 감독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기 위한 좋은 기회다.

오세훈(193cm)과 조규성(185cm)은 원톱 자원이다. 오세훈은 공중볼에 강하고 볼 키핑력도 호평을 받는다. 묵직한 한 방도 갖춰 상대 수비진에 큰 부담을 준다. 조규성은 종횡으로 날카로운 움직임을 자랑한다. 연계 플레이와 마무리 능력을 겸비했다. 지난달 연습경기에서는 중앙 스트라이커로 번갈아 나섰다. 인천대전에서는 오세훈이 전반, 조규성이 후반에 뛰었고 FC안양전에서는 반대였다. 오세훈은 골을 기록하지 못 했고 조규성은 두 경기 모두 득점했다.

   
▲ U-22 대표팀 공격수 조규성. /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둘은 올해 팬의 큰 주목을 받은 뒤 김학범호에 승선했다. 오세훈은 폴란드 U-20 월드컵 준우승에 큰 몫을 했다. 전 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었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조규성은 K리그2를 주름잡았다. 현재 13골로 리그 득점 4위다. 김학범 감독은 3월 아시아 챔피언십 예선을 통과한 뒤 이들의 활약을 눈여겨보다가 조규성을 5월에, 오세훈을 9월에 처음 대표팀에 불렀다.

현대중-현대고를 나온 오세훈은 나이별 대표팀을 거치며 이른바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2015년 U-17 월드컵에서도 골을 터뜨리는 등 일찌감치 좋은 재목으로 인정받았다. 반면 조규성은 청소년대표 출전 경력이 전혀 없다. 안양공고와 광주대를 거치며 태극마크와 인연은 없었고 프로에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둘은 다른 길을 걸었지만 지금은 같은 출발선에 섰다. 우즈베키스탄을 상대로 누가 더 나은 경쟁력을 보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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