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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3년 연속 우승이냐, 제주국제대 첫 정상이냐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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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8  14: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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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시석 인천대 감독. /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10일 전국체전 금메달 놓고 격돌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누가 이겨도 역사다.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남자대학축구 금메달의 주인이 곧 가려진다.

인천대와 제주국제대가 전국체전 결승전에서 맞붙는다. 8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린 4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한 두 팀은 1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최후의 결전을 치른다. 인천대는 3년 연속 우승, 제주국제대는 사상 첫 정상을 노린다.

김시석 감독이 이끄는 인천대는 1981년 말 창단 후 전국체전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다. 1985년 첫 우승을 차지한 뒤 2001년 정상을 탈환했다. 그리고 2017년과 지난해 결승전에서 각각 숭실대(2-1)와 영남대(1-1 뒤 승부차기 8-7)를 물리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고려대(1981~1983년) 이후 두 번째 전국체전 3연패를 노리는 인천대는 이번 대회에서 완벽에 가까운 내용을 보이며 승승장구했다. 4일 16강전에서 김해대(3-0), 6일 8강전에서 배재대(3-1), 그리고 이날 준결승전에서 단국대(4-0)를 완파했다. 박형민과 조상현이 3골씩 넣었고 백성진(2골) 임동현 이상벽도 골맛을 봤다.

   
▲ 서혁수 제주국제대 감독. /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서혁수 감독이 이끄는 제주국제대도 휘파람을 불었다. 2005년 창단한 제주국제대는 종전 전국체전 최고 성적 8강(2015년)을 올해 거푸 경신했다. 4일 안동과학대와 16강전에서 먼저 2골을 내주며 흔들렸으나 동점을 만든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 6일 상지대를 3-0으로 꺾고 처음 4강 고지에 올랐다.

이날 4강전 상대는 2010년 우승팀 건국대. 후반 8분에 터진 주장 강동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안동과학대전에서 후반 막판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구한 캡틴이 이번에는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조상준(2골) 이성민 조명철도 그동안 골로 힘을 보탰다.

인천대와 제주국제대는 2013년과 2016년 이 대회 16강전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두 번 다 인천대가 이겼다. 2013년 2-1로 승리한 인천대가 3년 뒤에는 1-1 무승부 뒤 승부차기로 웃었다. 제주국제대는 설욕과 첫 우승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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