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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해트트릭 수원, 대전코레일과 FA컵 결승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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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10.02  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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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염기훈이 화성전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화성FC에 1~2차전 합계 3-1
역대 최다 5번째 우승컵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염기훈이 해트트릭으로 수원 삼성을 구했다. 5번째 FA컵 우승이 보인다.

이임생 감독이 이끄는 수원이 FA컵 결승에 올랐다. 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화성FC와 4강 2차전에서 3-0으로 이겼다. 원정 1차전에서 0-1로 패한 수원은 안방서 뒤집기에 성공했다. 결승전 상대는 대전코레일. 1차전은 11월 6일 대전, 2차전은 11월 10일 수원서 열린다. 수원은 역대 최다인 5번째 우승, 대전코레일은 첫 우승에 도전한다.

2002년, 2009~2010년, 2016년 챔피언이자 K리그1 명문 수원은 4강 1차전에서 4부리그 격 k3 어드밴스 화성에 혼쭐이 났다. 반드시 이겨야 하는 2차전, 수원이 귀한 골을 넣는 듯 했다. 전반 25분 화성 선수를 맞은 공이 골망을 흔들었다. 부심이 오프사이드 깃발을 들었다. 주심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확인을 했고 득점이 아니라고 최종 판정을 내렸다. 

위기를 넘긴 화성이 공세를 취했다. 유병수의 슛이 수비수를 맞고 나갔다. 그 뒤 유병수의 패스를 받은 전보훈이 슛을 때렸으나 골키퍼 노동건의 선방에 막혔다. 수원 염기훈의 프리킥 슛은 다소 어이없게 빗나갔다.

   
▲ 염기훈이 화성전에서 골을 넣고 포효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왼발의 달인’이 자존심을 살렸다. 염기훈이 후반 14분 다시 얻은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넣었다. 상대 선수 머리를 맞고 굴절된 공이 골라인을 넘었다. 수원이 계속 밀어붙였다. 홍철의 크로스가 골포스트를 때렸다. 타가트의 헤딩슛도 크로스바에 막혔다.

연장전에서 변수가 생겼다. 화성 조영진이 경고누적으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원 양상민의 헤딩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크로스바를 맞았다. 후반 2분 염기훈이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골을 넣었다. 1분 뒤 전세진이 페널티킥을 얻었다. 키커로 나선 염기훈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같은 날 또 다른 4강전은 대전코레일이 웃었다. 3부리그 격 내서널리그 대전코레일은 후반 44분 장원석이 중거리슛으로 앞서갔다. 상주는 후반 추가시간 김진혁이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1차전에서 1-1로 비긴 두 팀은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전반 11분 상주 강상우가 페널티킥 골을 터트렸다. 연장 전반 추가시간 대전 이경민이 균형을 맞추는 골을 넣었다. 승부차기에서 대전코레일이 4-2로 이겼다. 내셔널리그 팀이 FA컵 결승에 오른 건 2005년 울산현대미포조선 이후 14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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