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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 있는 김학범 “죽음의 조? 올림픽 충분히 가능”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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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7  10: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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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학범 U-22 대표팀 감독. /사진 제공 : 대한축구협회

우즈벡-이란-중국과 내년 도쿄행 경쟁
“까다로운 팀들이지만 잘 준비하면 돼”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어차피 다 넘어야 할 상대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향한 주사위가 던져졌다. 올림픽 예선을 겸한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의 조 추첨식이 26일(이하 한국시간) 태국에서 진행됐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지난 대회 우승팀 우즈베키스탄, 이란, 중국과 C조에 묶였다. ‘죽음의 조’라는 평가에 김 감독은 도쿄행 목표 달성을 위해서 결국에는 꺾어야 할 팀들이라고 말했다.

내년 1월 태국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총 16개 팀이 참가한다. 4개 조 1~2위 8개 팀이 토너먼트를 치른다. 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3개 팀이 도쿄행 티켓을 받는다.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을 노리는 한국은 아시아 축구 평준화 흐름 속에 상대팀들의 거센 도전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조 편성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2년 전 이 대회 4위에 머물며 톱시드가 아닌 2번 시드에 속했다. 결국 2년 전 준결승전에서 1-4 참패를 안긴 상대이자 디펜딩 챔피언 우즈베키스탄과 조별리그에서 재회하게 됐다. 한국축구가 늘 어려워한 이란은 물론 최근 거스 히딩크 감독이 물러난 중국도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에 나선 모든 팀이 다 까다롭다. 다른 조도 비슷하다”고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다만 우즈벡과 묶인 것은 “운이 없다”고 했다. 한국과 우즈벡은 다음달 11일과 14일 평가전을 한다. 조 편성 전에 결정된 경기다. 김 감독은 “미리 서로의 패를 확인하는 셈치고 평가전을 준비하겠다”고 했다.

김 감독은 올림픽 9회 연속 진출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조 편성 결과를 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를 생각했다. 우리가 잘 대비하면 올림픽 진출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 대회 준우승팀이자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북한, 요르단,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D조리그를 치른다. 개최국 태국은 호주, 이라크, 바레인과 A조에 묶였다. B조는 카타르,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시리아가 경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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