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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 속 K리그, ‘선두-6강-생존’ 경쟁 더 뜨거워져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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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25  22: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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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수원-울산전. 승리한 울산은 선두 전북과 승점을 맞췄고 패한 수원은 6위에서 8위로 떨어졌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전북-울산, 1골 차이로 1~2위
스플릿A 막차 두고 4팀 경합
탈꼴찌 인천, 강등권 탈출 눈앞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이토록 치열할 때가 있었을까. 막바지를 향해가는 K리그1 순위 경쟁이 갈수록 더 뜨거워진다. 

K리그1 31라운드가 24~25일 열렸다. 우승,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CL) 진출, 6강 진입, 생존 등 각종 성과가 걸린 위치의 팀들 간 희비가 엇갈렸다. 스플릿라운드까지는 팀 당 2~3경기, 시즌 종료까지 7~8경기 밖에 남지 않았다. 막판 스퍼트에 따라 1년 수확이 달라진다.

3년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선두 전북 현대는 18경기 연속 무패(12승 6무)가 끝났다. 25일 안방서 대구FC에 0-2 완패를 당했다. 간판 골잡이 이동국의 페널티킥 실축이 뼈아팠다. 같은 날 2위 울산 현대는 수원 삼성을 2-0으로 꺾었다. 전북과 울산은 승점(63)이 같아졌다. 다득점에서 전북(61골)이 울산(60골)보다 딱 1골 앞설 뿐이다. 

ACL 진출 경쟁에도 불이 붙었다. 3위를 굳히는 것으로 보였던 FC서울이 25일 경남FC전(1-1) 포함 7경기 1승(3무 3패)으로 하락세다. 그 사이 대구가 3승 4무로 치고 올랐다. 서울이 승점 51, 대구가 46점이다. 1경기 덜 치른 5위 강원FC(승점45)도 서울의 꼬리가 보인다.

6강 막차 티켓에는 4개 팀이 달려들었다. 이번 라운드 전까지 8위였던 포항 스틸러스가 제주 유나이티드를 2-1로 꺾었다. 최근 5경기 무패(4승 1무) 상승세를 타며 스플릿라운드 그룹A 마지노선 6위에 올랐다. 종전 6~7위였던 수원 삼성과 상주 상무는 이번 라운드에서 각각 울산, 인천 유나이티드에 무릎 꿇었다. 거기에 9위 성남FC가 강원을 1-0으로 누르며 희망을 키웠다. 승점에서 포항(42) 상주 수원(이상 40) 성남(38)이 촘촘하게 모였다.

강등권도 안개 속이다. 경남은 적지에서 서울과 무승부를 거두며 10위를 지켰다. 인천은 상주를 3-2로 누르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5경기 무승(3무 2패) 사슬을 끊은 인천은 경남과 승점(24)을 맞추며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했다. 경쟁팀 중 유일하게 승점을 못 챙긴 제주(승점 22)는 최하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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