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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북처럼’ 내셔널 강릉시청, 벌써 1위 확정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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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7  21: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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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시청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부산교통공사전에서 6연승을 달성하고 기념사진을 찍은 선수단. /사진 제공 : 실업축구연맹

김해시청 2-1 꺾으며 정규리그 6경기 남기고 환호
3년 만의 챔프전 직행, 10년 만의 최종 우승 도전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벌써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강릉시청의 거침없는 질주다.

오세응 감독이 이끄는 강릉시청이 또 이겼다. 7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22라운드에서 김해시청을 2-1로 눌렀다. 승점 54점(17승 3무 2패)을 기록한 강릉시청은 2위 경주한국수력원자력(승점 33)과 격차를 더 벌리며 남은 6경기를 다 져도 선두를 내주지 않게 됐다. 3년 만에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 강릉시청은 챔피언 결정전으로 직행했다. 

강릉시청은 전반 12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이중서의 패스를 받은 이대헌이 오른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김해시청은 전반 44분 이다원의 헤딩골로 균형을 맞췄다. 강릉시청이 1분 만에 다시 앞서갔다. 이대헌의 어시스트를 받은 심광호가 왼발슛으로 골문을 열었다. 강릉시청은 후반 상대 공격을 잘 막으며 리드를 지켰다. 

올시즌 강릉시청은 적수를 찾기 어려웠다. 개막 10경기 무패(8승 2무) 행진을 달렸다. 11라운드에서 경주한수원(0-2)에 일격을 당했으나 그 뒤 6연승 포함 9경기 무패(8승 1무)를 질주했다. 지난 4일 대전코레일(0-3)에 패했으나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22경기 만에 1위를 조기 확정했다. 지난해 K리그1 6경기를 남기고 우승을 확정한 전북 현대처럼 상대를 압도하며 독주했다.

공격 듀오 신영준-조우진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신영준은 13골, 조우진은 12골로 득점 1~2위를 달린다. 신영준은 어시스트도 5개를 올리며 팀 동료 손경환과 더불어 도움 2위에 올랐다. 22경기에서 17골만 내준 수비진도 큰 힘이 됐다. 강릉시청은 팀 득점(40)과 실점 모두 전체 1위다.

강릉시청은 2016년에도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그때는 2경기를 남기고 확정했다. 챔프전에 올랐으나 플레이오프를 거친 울산현대미포조선에 덜미를 잡혀 최후의 승자가 되지 못했다. 3년 만에 다시 기회를 잡았다. 정규리그 2~3위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프전을 치른다. 2009년 챔프전 우승 이후 10년 만의 최종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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