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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언성 히어로 최성근, 요즘엔 슈퍼 히어로 활약”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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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3  12: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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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스 선정 8월 MVP 영예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나는 화려한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아니다. 오직 팀 승리를 위해 열심히 뛸 뿐이다. 상을 받아 정말 영광이다.”

K리그1 수원 삼성은 3일 미드필더 최성근(28)이 ‘블루윙즈 8월 MVP’로 뽑혔다고 발표했다. 블루윙즈 MVP는 대학생 서포터스 ‘푸른티어’가 매 경기 평점을 매겨 월간 수상자를 정한다. 8월 5경기(2승 3패)에 모두 선발 출전한 최성근은 7.26점을 받아, 30일 제주전 결승골을 넣은 구대영(7.24점)과 17일 강원전 해트트릭 주인공 타가트(7.22점)를 제쳤다. 공격 포인트는 없지만 꾸준한 활약을 인정받았다.

수상 소감에서 스스로 말한 것처럼 최성근은 화려한 플레이와는 거리가 먼 선수다. 수비형 미드필더, 윙백 등 눈에 잘 띄지 않는 자리에서 쉬지 않고 뛴다. 이런 헌신적 스타일 때문에 팀에 꼭 필요한 자원으로 꼽힌다.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하며 경기 흐름을 이끄는 기량도 높은 평가를 받는다. 지난달처럼 주장 염기훈이 부상 등으로 빠질 때는 완장을 차고 리더십도 발휘한다.

   
▲ 수원 최성근이 지난 7월 시즌 2호골을 넣고 이임생 감독과 포옹하고 있다. / 사진제공=프로축구연맹

최성근 이름 앞에는 늘 ‘언성 히어로’라는 수식어가 붙는다. 주목받지 못 하는 영웅이다. 구단은 수상 소식을 전하는 홍보자료에서 “최성근은 지난 5월 K리그 데뷔골까지 넣는 등 이임생 감독의 두터운 신임을 받으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며 “평소 언성 히어로로 불리지만 최근에는 슈퍼 히어로다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고 큰 애정을 표시했다.

최성근은 “8월 마지막 경기를 승리하며 잘 마무리했지만, 9월에는 더 중요한 경기가 많다. 팀 동료들과 하나가 되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8월 MVP 시상식은 오는 21일 상주 상무와의 홈경기 킥오프 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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