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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김학범호, K리그서 태극마크 자격 증명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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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9.01  23: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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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전 무실점 승리를 이끈 전북 송범근.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송범근 PK 선방-엄원상 데뷔골
오세훈 골, 이동준-김재우 도움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K리그에서 태극마크의 자격을 증명했다.

내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는 22세 이하(U-22) 대표팀 김학범 감독은 시리아와 평가전에 나설 선수 26명을 지난달 26일 발표했다. 그 중 K리거는 19명. 이들은 대표팀 발표 후 열린 K리그에서 거의 대부분 그라운드를 누비며 좋은 모습을 보였다. 자신감을 키운 선수들은 2일 제주 서귀포에 모여 오는 6일과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시리아를 상대한다. 

김학범호 주전 골키퍼 장갑이 유력한 송범근(22)은 소속팀 전북 현대의 K리그1 선두 탈환을 이끌었다. 1일 FC서울전(2-0)에서 선방쇼로 무실점 승리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특히 후반 34분 페널티킥 위기에서 상대 키커 정원진의 슛을 거푸 막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올시즌 10번째 무실점 경기로, 노동건(수원 삼성)과 이 부문 공동 2위가 되며 1위 조현우(대구FC·11회)를 추격했다. 

지난해 전북에서 프로 데뷔한 송범근은 신인임에도 주전을 꿰차며 K리그 30경기(18실점)를 뛰며 우승에 힘을 보탰다. 올해도 전 경기에 나섰지만 이날 전까지 27경기 26실점으로 기복 있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을 상대로 올시즌 가장 뛰어난 활약을 한 그는 “김학범 감독님의 눈에도 들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2017년 U-20 월드컵 멤버 송범근은 지난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 광주 엄원상이 안산전에서 K리그 데뷔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 제공 : 프로축구연맹

엄원상(20·광주FC)은 프로 데뷔골로 빛났다. 1일 안산 그리너스와 K리그2 원정경기(1-2)에서 전반 26분 선제골을 넣었다. 빠른 발과 집념으로 상대 골키퍼 실수를 유도하며 골맛을 봤다. 신인 엄원상은 이날 전까지 11경기에 나섰으나 공격 포인트가 없었다. 주로 교체로 나서다 이날 4번째 선발 기회에서 잊지 못할 순간을 맞이했다. 

이 경기에서 마지막에 웃은 건 황태현(20·안산)이었다.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을 소화하며 엄원상과 격돌한 그는 팀의 역전승으로 환호했다. 둘은 올해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로 대중에 이름을 알렸고 김학범호에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또 다른 U-20 월드컵 영웅 오세훈(20·아산 무궁화)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1일 부천FC전(2-3)에서 페널티킥 골을 넣었다. 같은 경기에서 부천 수비수 김재우(21)는 후반 추가시간 닐손주니어의 극적인 결승골을 어시스트 했다. 적으로 격돌한 둘은 이튿날 대표팀 동료로 재회한다. 이동준(22·부산 아이파크)도 지난달 31일 서울이랜드전(3-3)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밖에 정승원 김대원(이상 대구FC) 조규성(FC안양) 이지솔(대전 시티즌) 김동현(성남FC)이 각자 소속팀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진야(인천 유나이티드) 김진규(부산) 한찬희(전남 드래곤즈) 강윤성(제주 유나이티드) 윤종규(FC서울)가 선발, 임민혁(광주)은 교체 출전했다. 전세진(수원 삼성) 이선걸(안양)만 빼고 모두 K리그 그라운드를 누빈 뒤 대표팀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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