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마축구 > 초중고축구
언남고 황명현 “아쉬운 준우승, 그래도 많이 배웠다”
박재림 기자  |  jamie@footballjournal.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8.29  10:06:1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 추계연맹전 수비상을 받은 언남고 황명현.

수비상 받은 190cm 장신 센터백
“순발력 키워 데 리흐트처럼 성장”

[축구저널 박재림 기자] “너무 아쉬워요.”

제55회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시상식이 열린 지난 26일 합천 군민체육공원. 이날 결승전 3-1 승리로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한 부경고 선수단은 떠나가라 함성을 질렀다. 반면 지난해에 이어 또 한 번 결승전에서 무릎 꿇은 언남고 선수단 분위기는 침울했다. 개인상(수비상)을 받은 언남고 황명현(18)도 웃지 못했다. 

부모의 큰 키를 물려받은 황명현은 190cm로 팀 내 최장신이다. 최승호 언남고 감독은 “제공권이 좋아 중앙 수비수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진주 봉래초 5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황명현은 진주중을 거쳐 언남고로 진학해 수비라인을 책임지고 있다.

언남고는 이번 대회 4강전까지 6연승을 질주했다. 노원SKD FC(8-1) 안산FC(6-0)와 15조리그를 1위로 가뿐하게 통과한 뒤 광운전자공고(2-0) 평해정보고(2-1) 파주축구센터(4-1) 원주문막FC(4-1)를 연파했다. 4년 연속 결승 진출로, 이 대회 최다 우승 기록을 7회에서 8회로 늘릴 기회를 잡았다. 

   
▲ 4강 원주문막FC전에 나선 황명현(오른쪽). /합천=강주현 기자

황명현은 평해정보고와 16강전 도중 발목 부상을 당했지만 이후 경기에서도 투혼을 불태웠다. 그러나 이날 결승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고 팀은 졌다. 발목에 테이핑을 하고 뛴 황명현은 “부상이 아니었다면 좋은 모습을 보였을 텐데…”라며 고개를 떨궜다. 

비록 우승컵은 놓쳤지만 배운 게 많다. 황명현은 “보완해야 할 점이 순간 스피드인데 이번 대회를 치르며 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다”며 “또 모든 선수가 하나로 뭉치면 팀이 강해진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했다. 최 감독 역시 “준우승이지만 아쉬움은 하나도 없다. 선수들과 마음과 마음으로 소통했고,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황명현의 롤모델은 네덜란드 국가대표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20·유벤투스)다. 황명현은 “데 리흐트는 어린 나이인데도 세계 최고 공격수와 맞붙어도 꿀리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 몸싸움, 헤딩, 빌드업 능력을 다 배우고 싶다”고 했다. 

아직 국가대표 경험이 없는 황명현은 “U-18 대표팀에 뽑혀서 2년 뒤 U-20 월드컵에 나가고 싶다. 성인 국가대표 선수로 A매치도 뛰고 싶다. 앞으로 대학이든 프로든 더 높은 무대에서 꾸준히 발전해 꿈을 이루겠다”고 했다. 

박재림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최근인기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발행사 : (주)스포츠앤드비즈니스컴퍼니(S&B컴퍼니)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 03615 | 등록일자 : 2015년 3월 4일 | 발행(창간)일자 : 2013년 12월 24일
제호 : 축구저널 | 발행인 겸 편집인 : 이기철(S&B컴퍼니 대표) | 편집국장 : 최승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최승진
서울 강남구 양재천로 183 지금빌딩 F층 | 대표전화 : 02-588-8521 | 팩스 : 02-588-8522
Copyright © 2013 축구저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