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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계고등연맹전] 거제고 U-17 정상 포효… 노의왕 ‘득점왕’
최승진 기자  |  hug@footballjourn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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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8.23  21: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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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제고 선수단이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 합천=강주현 기자

고양고와 3-3 뒤 승부차기 승리

[축구저널 최승진 기자] 거제고가 다 잡은 승리를 놓친 뒤 승부차기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정상에 섰다. 거제고 스트라이커 노의왕은 왕이 됐다. 두 차례나 해트트릭을 터뜨려 득점왕에 올랐다.

거제고는 23일 경남 합천 군민체육공원에서 열린 2019년 U-17 추계한국고등학교축구연맹전 결승전에서 고양고와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2로 이겨 우승컵을 안았다. 거제고 미드필더 이종안은 최우수선수(MVP)로 뽑혔고, 결승전 승부차기에서 선방한 김수완은 GK상을 받았다. 거제고는 2016년 추계연맹전 본 대회 우승에 이어 이번에는 저학년 대회를 제패했다.

거제고는 무서운 공격력을 과시했다. 최전방 공격수 노의왕, 왼쪽 날개 천명기, 공격형 미드필더 겸 섀도 스트라이커 김인후가 활발하게 고양고 문전을 공략했다. 노의왕은 전반 7분 왼발슛, 39분 로빙슛을 성공하며 결정력을 자랑했다. 고양고가 후반 초반 김강호의 페널티킥 골로 1-2로 따라붙자 노의왕은 13분 멋진 발리슛으로 3번째 골을 넣으며 다시 격차를 벌렸다. 장훈고와의 16강전(5-2)에 이어 2번째 해트트릭.

고양고는 포기하지 않았다. 후반 28분 김기빈이 추격골을 작렬했다. 추가시간도 다 끝나가던 44분에는 유성찬이 문전 혼전 중 벼락같은 슛을 날려 극적인 3-3 동점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거제고 손을 들어줬다. 곧바로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김수완이 2차례 킥을 막았고 고양고 5번째 키커는 공을 골문 밖으로 찼다. 거제고 마지막 키커 김인후가 골망을 흔들며 치열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 대회는 추계연맹전 본 대회와는 별도로 저학년(1~2학년)끼리 겨루는 무대다. 거제고는 본 대회는 조 리그에서 탈락했지만, U-17 대회에서 탄탄한 전력을 선보이며 정상을 차지해 내년 전국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 U-17 추계고등연맹전 23일(금) 결승전 전적
▲ 거제고 3-3 고양고 (승부차기 3-2)
△ 골= 노의왕(전반 7, 39분, 후반 13분·거제고) 김강호(후반 5분) 김기빈(후반 28분) 유성찬(후반 44분·이상 고양고)

◇ U-17 추계고등연맹전 개인상
▲ 최우수선수상= 거제고 이종안
▲ 득점상= 거제고 노의왕(6골·16강전부터 산정)
▲ GK상= 거제고 김수완
▲ 최우수지도상= 거제고 송재규 감독, 오정석 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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